한국선수단이 종합 8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무리해 4회 연속 종합순위 ‘톱10’을 기록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폐막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8위를 차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 양궁에서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쓴 것을 필두로 사격 1개(남자 50ｍ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러나 한국은 당초 목표로 세운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순위 10위 이내)’은 달성하지 못했다. 기대했던 유도·레슬링 등에서 ‘금빛 사냥’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으로 올림픽 톱10을 기록, 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종합 1위는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를 확보한 미국이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개최국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줬던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2회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영국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를 따내 중국(금 26·은 18·동 26)을 3위로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영국의 리우올림픽 순위는 1908년 런던올림픽 우승 이후 최고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3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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