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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국가대표 에이스 김남훈(성균관대2)이 허정구배 제61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김남훈은 4일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허정구배 셋째날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를 4개나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고 1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남훈은 공동 2위(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에 오른 류제창(대전체고2), 김한별(백산고3), 이재경(강진중3)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앞서 열린 대보그룹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재경은 이날 톱10에 든 유일한 중학생 골퍼로 김남훈과는 2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이재경은 올해 중ㆍ고 통합아마대회에서 무려 3승을 올리고 2위도 네 차례나 하는 등 가장 뜨거운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공태현(호남대2)은 이날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3오버파 219타로 단독 10위에 자리 잡았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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