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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우즈 또 허리수술
재활에 6개월 걸려…복귀 시점도 불투명
기사입력 2017.04.21 15:51:18| 최종수정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텍사스에 위치한 허리 전문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경과가 좋고 곧 재활에 들어간다. 재활 등에 6개월이 걸릴 것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네 번째 허리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재활에만 6개월. 9월에 종료되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샷을 하는 우즈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한 것이다.

우즈의 허리 수술은 이번까지 벌써 네 번째다. 우즈는 2014년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고 2015년 9월과 10월에도 한 차례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PGA투어 통산 79승을 거둔 우즈의 마지막 우승 대회는 2013년 8월 열린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013년 5승이나 거뒀던 우즈는 허리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우즈의 `네 번째 허리수술`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난해 가장 긴 재활을 하며 야심 차게 투어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2015년 8월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꾸준한 재활을 하고 클럽·볼 교체 등을 하며 복귀 준비를 해 골프계를 설레게 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회에서 몇 차례 실수를 하긴 했지만 우즈는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해 1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자신감을 찾은 우즈는 이후 1월 마지막 주에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이후 `5주간 4개 대회 출전` 계획을 잡으며 완벽한 부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강행군에 발목이 잡힌 것일까.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컷탈락을 당하고 이후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고 결국 또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우즈는 "이번 수술로 인해 허리 통증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 회복된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아이와 놀아주고 대회에도 출전하고 싶다. 팬들 응원이 나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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