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의 홋카이도가 시원한 골프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름철 강수량이 적은 데다 평균기온 22도의 선선한 날씨 조건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심에서 떨어진 울창한 산속에 위치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본 홋카이도 중앙에 위치한 호시노리조트 토마무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자.
삿포로 국제공항에서 리조트로 가는 길이 이내 즐겁다. 길가에 펼쳐진 풍경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따사로운 한낮의 햇살도 눈부시다. 양쪽으로 펼쳐진 산엔 울창한 숲이 우거져 진한 신록이 느껴진다. 아름다운 구릉마다 울긋불긋 야생화가 꽃을 피웠다. 멀리서도 느껴지는 진한 풀 냄새는 그윽한 여름 향기처럼 향긋하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대자연이 바로 저것이다. 진한 설경이 펼쳐진 겨울보다 홋카이도의 여름이 더욱 아름다운 이유다.
청정자연을 즐기며 달리기를 약 1시간30분, 자연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호시노리조트 토마무에 도착한다. 리조트가 가까워지자 푸른 초록으로 둘러싸인 페어웨이와 우뚝 솟은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주위의 산은 생각보다 높고 하늘 또한 청명하다. 심호흡을 하면 맑고 상쾌한 공기가 밀려든다. 파릇파릇한 잔디는 막 자란 듯 부드럽게 보인다.
◆ 낚시, 승마, 골프 즐기는 호시노리조트
호시노리조트 토마무는 겨울엔 스키, 그리고 여름철에는 골프를 비롯해 래프팅,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양지다.
호시노리조트 토마무는 200개의 전 객실에 자쿠지와 100㎡의 넓은 객실을 갖춘 럭셔리 스위트 호텔인 빌딩 리조나레와 토마무 리조트의 랜드마크인 36층의 쌍둥이 빌딩 `더 타워`로 이뤄져 있다. 리조트에선 여름철 홋카이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실내 파도풀과 미나미나 비치, 노천탕 등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낚시, 승마, 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다.
특히 여름 시즌 아침에 맞이하는 운카이 테라스 전경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토마무산 기슭의 운카이 테라스는 히다카와 도카치 산맥으로 둘러싸인 장엄한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하다.
◆ 자작나무 숲속에서 즐기는 환상 라운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