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푸른 자연 아래 여유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면 단연 제주도가 떠오를 것이다. 해외 청정 지역 못지않은 수려한 경관은 물론 사계절 내내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국내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이국적인 섬. 제주도에서 막바지 여름 쿨 라운드를 펼쳐보자.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CC는 2009년과 2011년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명문 골프장이다. 미국 100대 골프장 중 13개 골프장을 설계한 로버트존슨사가 설계해 36홀이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곳으로, 10년을 앞선 설계로 한층 세련된 코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제주의 아름다운 지형을 그대로 살려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골프장`을 테마로 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롯데스카이힐CC는 총 네 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다. 스카이 코스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청명한 하늘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 1홀에서는 멀리 마라도와 군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힐 코스는 이름답게 언덕 위에 올라 코스 전체 모습과 주변 풍광을 바라보며 라운드를 펼칠 수 있다. 자연휴양림 같은 느낌을 주는 포레스트 코스와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 오션 코스도 흥미롭다.
엘리시안CC도 제주의 명문 골프장 중 하나. 36홀로 이뤄진 이곳은 웅장한 한라산과 시원한 한림 앞바다를 끼고 자리한다. 코스는 레이크, 파인, 캄포, 오션 등 네 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또한 프로숍과 라커룸, 사우나, 스타트하우스, 그늘집,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자리한다.
소양여행사에서 오는 27일 출발하는 1박2일 일정의 제주 특선 골프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스카이힐 27홀, 엘리시안 27홀 등 총 54홀 라운드를 펼치고, 엘리시안리조트에서 머무는 일정이다. 왕복항공료, 숙박, 조식, 셔틀 등을 포함한 요금은 39만9000원. 문의=(02)830-2000
[한송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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