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길어진 요즘. 선선한 바람이 그리워진다. 골퍼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에 라운드를 즐기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땐 가까운 일본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특히 대부분 산지와 고원, 구릉으로 이뤄진 기후현은 시원한 라운드를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다.
그중에서도 기후현에 위치한 데일리구조CC는 해발 1100ｍ의 히루가노 고원에 위치해 시원하기로 잘 알려진 홋카이도보다도 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1980년 7월 문을 연 데일리구조CC는 총 9680야드, 27홀 코스로 이뤄져 있다. 자연 그대로를 살려 설계한 이곳은 삼나무와 낙엽송, 자작나무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원함을 더한다.
코스는 각각 레이크, 리버, 마운틴 코스로 나뉜다. 그중 리버 코스는 계절에 따라 매력을 달리하는 곳으로 요즘 같은 여름에는 고원의 꽃들과 함께 푸른 숲이 어우러져 마치 화원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코스의 굴곡도 다양해 스릴 있는 라운드가 펼쳐진다. 하쿠산 연봉이 필드를 따라 그림처럼 펼쳐진 마운틴 코스는 자작나무숲이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데일리구조CC에는 부대시설 또한 다양하다. 수질 좋은 노천온천탕을 비롯해 레스토랑, 매점, 회의실, 노래방 등이 있어 편안한 일정을 보낼 수 있다. 또한 30분 거리에는 아기자기 볼거리가 가득한 구조하치만 마을이 자리해 골프 후,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조아투어에서 오는 28일과 29일 출발하는 데일리구조 골프 상품을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출발하는 이 상품은 각각 40명만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8일 떠나는 3박4일(90홀) 상품은 104만원부터, 29일 떠나는 2박3일 상품(63홀)은 8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료 및 유류할증료, 왕복 차량료, 호텔비, 식사(조ㆍ석식), 식사 업그레이드 2회, 그린피, 카트비, 온천입욕세,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한다. (02)733-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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